나의 머릿속에

하기 싫은 일을 하기전 담배를 피우는 것

전쟁터에서 피우는 담배처럼

노가다의 직전에 담배를 습습 피워댄다

언제부터 이렇게 하기 싫었나?

주말이 되었고 아침마다 같은 카페에 간다

카페없인 못 살아

돈이 없을때도 그랬지

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나?

시를 쓰고 싶다

시는 돈이 될까?

이런 생각때문에

안써졌던 세상의 많은 시들

언제부터 이런 삶이 되었나?

나는 나의 머릿 속에서 살고 있다

내 머릿 속엔 내가 많아

자기 머릿 속에 자기 얼굴은 얼마나 많이 있으려나

훌륭한 남보다 좀 못난 내가 나아

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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