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상

당신마저 글을 찾아주지않는다면 누가 글을 찾을까

나에겐 강한 의지와 유약함이 같이 사는데 그 유약함은 어디에다 대고 말을 할 수 있나

화에 약한 자는 슬픔에도 약하니

일과를 마치면 너무 피로해서 그 둘다에 무뎌지네

일과로 가득한 삶을 보내고 쉬는 며칠

무뎌졌던 그것들이 속살 올라오듯하네

아 그건 별로 안 좋아

역시 사람은 적당히 쉬어야해

그 쉬는 기간은 몇 주? 며칠?

잠자는 시간 플러스 잠자는 시간 정도되는 깨어있는 시간이면 충분하네

그 외엔 일을 해야지 운동을 해야지 글을 써야지

참 글은 잠자는 시간 만큼의 깨어있는 시간 동안하는 것이다

이건 나에게 일이 아니야

이건 나에게 호흡이야

이건 나에게 신진대사 같은거다

기록이 손 쉬운 세상 이거야 말로 노는거다

누가 내 글을 읽어주리

쓰지만 몸에 좋거나

몸에 안좋지만 달달하거나

탄산 처럼 톡 쏘거나 그런 것도 아닌

마셔도 될라나 모르겠는 저 강물같은 글을

그저 흐르고 있는 가만히 응시하지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이 글을

글쓰기가 시작된다

단상이라고 쓰고 물처럼 흐른다

또 운율로서 일거리를 만들때가 되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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